북한은 1일 3개 기관지 공동사설에서 “북남 사이의 대결상태를 하루 빨리 해소해야 한다”며 “대화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분석자료를 내고 “지난해 남북관계 악화 책임을 남측에 전가하고 있다”며 “반전·평화와 반보수·반외세 투쟁을 선동해 남남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라고 반박했다.

 신년사를 대체한 이 사설에서 북한은 “지난해 남조선 보수당국은 전쟁 하수인, 반통일 대결 광신자로서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사설은 또 “전군이 긴장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모든 지휘관과 군인들을 일당백의 펄펄 나는 싸움꾼으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와의 친선 협조를 언급했으나 북·미 대화 등을 지목하지는 않았다. 사설은 대내 문제에 대해 “경공업이 올해 총공격전의 주공전선”이라 고 강조했다.

 ◆“김정은 연말 최고사령관 가능성”=북한의 후계자 김정은(27·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올 12월 최고사령관 자리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통일연구원은 2일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 분석 자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20주년(12월 24일)이 되는 올 연말 김정은이 원수 칭호를 부여받으면서 최고사령관에 추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영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