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북한 노동신문이 게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시험발사 장면. [중앙포토]

지난해 8월북한 노동신문이게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시험발사 장면. [중앙포토]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KN-11)을 2발 이상 장착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군사 관련 보수 매체 '워싱턴 프리비콘'은 20일 유엔의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이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LBM 발사 잠수함의 미사일 발사대 양쪽에 통풍구가 추가됐다. 현재 이 잠수함의 미사일 발사대는 한 개다. 
 
전문가 패널은 이로 인해 SLBM 발사 잠수함이 한 번에 여러 대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SLBM을 개발하는 신포 조선소의 주 제작소도 확장됐다"며 "복수의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더 큰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도쿄 신문도 지난해 8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노동당 군수공업담당 간부에게 2018년 9월 9일까지 SLBM 발사관 2~3발을 갖춘 신형 잠수함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신형 잠수함은 배수량 2000t 신포급(고래급) 개량형이거나 구소련의 3000t 골프급 잠수함의 리모델링 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보고서에는 북한의 SLBM 기술도 단기간에 급격히 발전했다는 내용도 실렸다. 전문가 패널은 "KN-11의 연료가 액체에서 고체로 바뀌어 신속성과 이동성을 갖췄다"며 "KN-11의 발사 준비 기간이 짧아지고, 안전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