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안가 중심의 갈맷길 외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산책 등을 할 수 있는 누리길 152.2㎞를 조성한다. 개발제한구역에서 누리길·여가 녹지·경관 사업을 하기 위한 ‘개발제한 구역 환경·문화사업 종합계획’을 15일 마련한 것이다.
부산시가 조성키로 한 누리길 위치도. [사진 부산시]

부산시가 조성키로 한 누리길 위치도. [사진 부산시]

 6개 구·군 5개 코스에 조성할 누리길 152.2㎞(기존 갈맷길 30.3㎞ 제외)는 시민과 전문가 1600여명의 의견을 받아 결정했다. 종합계획에는 여가 녹지 4개 구·군 19개 사업, 경관 조성사업은 5개 구·군 6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총 사업비는 914억원.
 이 가운데 누리길은 장산·구곡산길 34.3㎞, 기장·회동수원지길 30.8㎞, 기장철마길 37㎞, 금정산성길 44㎞, 서낙동강 수변길 36.4㎞로 돼 있다. 현재 부산에는 해안가 중심의 갈맷길 9개 코스 263.8㎞가 조성돼 있어 누리길이 조성되면 산책 보행로 총 416㎞가 조성된다.
부산시가 조성할 누리길 현황.

부산시가 조성할 누리길 현황.

 환경·문화사업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신청을 거쳐 예산확보 정도에 따라 사업구간과 기간 등 구체적 사업계획이 확정된다. 부산시는 이들 사업이 2030년 이후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과장은 “구·군별 사업을 서로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