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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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115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한항공 폭파사건의 주범 김현희가 살해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다음 타깃으로 탈북자들과 한국 주요 정치가 등을 언급했다.
 
김현희는 23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 "김정남 살해를 통해 '(김일성의 피를 이어받은) 백두혈통은 죽이지 않는다'는 원칙이 깨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의 통치를 저해하는 세력, 명령과 지시를 따르지 않고 불평하는 인물, 반기를 드는 탈북자들, 한국 주요 정치가 등이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현희는 또 이번 사건이 처형된 장성택을 통해 조성된 김정남의 비자금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2013년 장성택이 처형된 이유를 알게 된 것 같다"며 "김정남이 장성택에게서 받은 자금의 일부를 반환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살해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