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인 테러 시도” 첩보…정부, 재외공관 5곳 경보 상향

“북한, 한국인 테러 시도” 첩보…정부, 재외공관 5곳 경보 상향

최근 북한이 해외에 머물던 북한인들의 탈북이 급증한 원인을 한국 탓으로 돌리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복 테러’를 기도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이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여러 국가에서 한국 공관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하는 징후가 다수 입수됐다"며 "북한은 이들 국가에 요원을 파견해 한국 공관 감시를 확대하고 테러 목표로 삼을 한국인을 물색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북한이 한국인 테러를 기도하는 배경에 대해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북한 파견자들의 귀환이 시작되면서 북한 체제에 회의를 느낀 공관원, 무역 일꾼, 유학생 등 엘리트 이탈이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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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07:50 ~ 2024.05.04 07:5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