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군사교육은 "당에 무조건 충성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정치사상교육을 가장 중시하고 있으며 개별능력보다는 집단능력의 배양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정치사상교육의 내용은 주민교육과 마찬가지로 유일사상체계와 혁명역사 등을 통합교육시키되 혁명적 세계관 형성을 중심으로 "적개심 배양과 통일사명감 고취"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의 "혁명적 세계관"은 정치·사상교양(의식화)의 기본방법으로 다음 3단계과정을 거친다.

첫째, 인식단계로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부패상을 철저히 폭로·인식시키고 둘째, 증오단계로 계급적으로 각성하여 프롤레타리아의 적인 착취계급과 착취사회를 극렬하게 증오하도록 하며, 셋째, 결심단계에서는 최후까지 기꺼이 목숨을 던져 투쟁하는 혁명적 각오를 갖도록 한다.

통일사명감의 고취를 위해 군인신분증을 통일전사증으로 명칭을 변경시켰으며 '총대로 통일의 문을 열리라'는 군가도 제작, 보급하고 있다.

통일을 위해서는 죽음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사명감과 신념을 고취시킨후, 통일을 성취시키는 '지도자'로 김정일을 내세워 김정일에 대한 충성이 곧 통일성취로 이어진다는 정치사상교육을 강화해 오고 있다.

신병은 통상 1개월(보병) 훈련기간을 거치나 성적이 미달한 경우 다시 1개월을 연장하며 신병교육이 종료되면 5-6명씩 조를 편성하여 김일성 초상화, 석고상 앞에서 군인선서를 한 뒤 군인신분증(통일전사증)을 발급받는다.

하사관은 당성이 강한 현역사병이나 실무교육(전문학교)을 이수한 자들 중에서 하사관 차출지시에 의해 선발된다.

이론보다 실습위주로 6개월(공병하사관은 10개월)동안 교육받은 후 원대복귀하여 근무하다가 하사관 결원시에 보직과 동시에 진급한다.

군관후보생은 2-5년 이상 근무한 현역 하전사 중(혁명학원 출신은 2년 이상)에서 성분이 양호하고 당성이 강한 자를 선발하고 정치·기술·예능 보유자는 민간에서도 선발한다. 우수한 하사관은 「직발군관」이라 하며 현지에서 선발되기도 한다. 이들은 대개 3년간의 군관양성기간을 거치나 해·공군은 4년 교육과정을 거친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 강건종합군관학교에서는 이러한 정규군관양성과정외 1년 정도의 단기양성과정도 있고 6-12개월간의 보수교육과정을 두어 지휘관의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