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헌법 제170조에는 북한의「국가」로 <애국가>가 규정되어 있다.

종전 사회주의 헌법에서는 국장·국기·수도만 규정되었는데 1992년 4월에 개정된 헌법에 새로 명시되었다.

북한 <애국가>는 북한의 상징깃발이 만들어지기 전인 1947년 6월에 이미 만들어졌으며, 착수는 훨씬 이전이다.

김일성은 1946년 9월 27일, 『우리는 빨리 <애국가>를 지어서 불러야 하며 머지않아 창건될 우리 군대의 행진곡도 지금부터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라는 말로써 국가제정을 지시하였다.
김일성은 <애국가>를 새로 제정하게 되는 이유로서 지금까지의 <애국가>는 가사가 『인민의 감정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수적이며 곡도 남의 나라 것을 따다 만든 것인데 곡 자체가 시원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일성은 사랑받는 노래,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애국가> 창작 방향으로 지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시인들과 작곡가들은 가사를 쓰고 곡을 붙였다.

심의회에 올려진 여러 개 가운데서 박세영(朴世永) 작사, 김원균(金元均) 작곡의 작품이 김일성에 의해 최종적으로 선택되었다.

북한에서는 이렇게 김일성의 의사가 반영된 이 <애국가>를 두고 인민이 바치는 「충성의 노래」라고까지 말한다.

그런데 북한에서 이 <애국가>는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고 있다. 대내행사시에는 <김일성 장군의 노래>가 우선적으로 불리고 있다.

<애국가 가사>

1.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은 금에 자원도 가득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반만년 오랜 역사에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슬기론 인민의 이 영광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슬기론 인민의 이 영광
몸과 맘 바쳐 이 조선 길이 받스세

2.백두산 기상을 다안고 근로의 정신은 깃들어
진리로 뭉쳐진 억센 뜻 온세계 앞서나가리
솟는 힘 노도도 내밀어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한없이 부강하는 이 조선 길이 빛내세